실로암인터네셔널

안녕하세요~!

 



코로나 19가 잠시 잦아들었던 6월경, 거의 2년만에 하늘길이 열려 탄자니아 현지에 출장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실로암은 현지에 지부를 두고 한국인 직원을 파견 보내는 방식 대신,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현지 직원만 채용하는 방식으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는데요~

 

덕분에 코로나19로 현지에 방문하기 힘들어 국제개발협력사업이 주춤하는 상황에서도

실로암 국제장애인지원센터는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현지 모니터링은 사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필수 관문!

 

실로암에서 어떤 출장을 다녀왔는지 같이 확인해보시죠!

 

 

 

1.탄자니아 교육원과 사업협의 미팅

 



 



실로암에서는 탄자니아의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점자교과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과서는 과목마다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탄자니아에도 다양한 교과서가 존재하지요~

탄자니아 교육원은 탄자니아 정부 기관으로, 우리나라의 교육부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탄자니아 교육원과의 미팅에서는

어떤 교과서로 점자 교과서를 만들면 되는지

실제 점자교과서가 필요한 학생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어떤 과목의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할지 등

 

탄자니아의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학업에 보다 큰 힘이 되어주기 위한 사업협의를 마치고 왔습니다!

♥실로암은 하반기 중으로 탄자니아 교육원에서 보내주는 교과서의 점자교과서를 제작하고 전달할 예정입니다♥

 

 

 

2. 므웨레니 초등학교 장학금 수여식 및 정수사업 협의

 

 



귀여운 아이들의 뒷모습이 보이시나요? 전날 비가 쏟아져 많은 어린이들이 장화를 신고 교내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귀여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에서는 므웨레니 초등학교를 비롯한 탄자니아의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많은 후원인 분들의 도움으로 155명의 탄자니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므웨레니 초등학교에서의 장학금 수여식 이후, 아이들이 귀여운 율동과 동요로 보답해주었다고 하는데요

출장에 다녀오신분들에 의하면 지친 출장에서 정말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정수사업(점적 관수 사업)에 관한 사업협의도 이루어졌답니다

실로암에서는 므웨레니 초등학교 등의 열악한 배수 시설등을 확인하였고

아이들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점적 관수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현재 많은 직원들이 풀매진하고 있습니다!

 

 

 

3. 정보화 교육 모니터링

 





 

 

탄자니아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시각장애인들은 교사가 될 수 있어요!

 

실로암에서는 2019년부터 탄자니아의 시각장애인 교사들에게 업무역량강화를 위한

IT 정보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가득하신 선생님들께

윈도우 기본 기능과 행정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Microsoft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아, 물론 1차 정보화교육은 탄자니아 내 코로나19 사정을 고려하여

Zoom을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 총 2주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4. 모시 중학교 장학금 수여식 및 점자정보단말기 기증

 



실로암 상임이사 최동익님으로부터 기증서를 전달받는 탄자니아 프로젝트 매니저(PM) 마쌈

 

※ 8월에는 혼자서 5명분의 일을 해내는 탄자니아 PM 마쌈 선생님에 관한 빅뉴스가 있을 예정!※

 

 

 

 



저희가 올해는 15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사실, 기억하시죠?

그 중에서도 이번 출장동안 모시중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는데요~

 

시각장애인 교사의 정보화교육을 제공하는 곳도 모시 중학교인만큼

점자정보단말기 수여식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막간 지식 방출*

점자정보단말기란?

컴퓨터나 핸드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점자 키보드

시각장애인이 점자로 입출력을 하며 컴퓨터 및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단말기

 

시각장애인 교사들이 단순히 교육을 받는데 그치지않고 실제로 업무에 배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점자정보단말기인 세이카 프로6를 기증했습니다.

 

실제로 교육이 끝난 후 많은 선생님들께서

앞으로 세이카와 엑셀, 워드 프로그램, 인터넷 검색등을 이용해

동료 교사들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수업 자료를 찾을 수 있고

학생들의 시험문제 출제나 성적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정신없이 바빴던 2년만의 탄자니아 출장이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실로암에서는 앞으로도 네팔, 우간다, 베트남, 라오스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탄자니아에는 2차 정보화 교육 및 모니터링을 위해 하반기에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실로암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